2005년, 올 한해를 어떻게 살고 싶습니까?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어느 해 보다도 주님이 우리를 향하여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고 그 뜻을 이루어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복된 화평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해 우리 화평공동체가 지향하고 집중해야 할 사역은 4가지입니다.
첫째는 교회당을 건축하는 일입니다. 화평교회는 17년 동안 보이지 않는 교회 즉, 본질의 교회인 무형교회를 지어왔습니다. 이제는 보이는 유형교회로서 지역사회 속에 설 때가 되었습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이나 하나님나라에 대한 갈망 그리고 이웃에 대한 구령의 열정이 우리 화평의 가족들은 이제 일어나 한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여 주님을 향하는 우리의 사랑을 고백합시다. 수년전부터 좋은 위치에 넓은 땅을 주셨는데 이제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며 교육하며 삶을 나누며 지역 주민들에게 안식처가 될 공간을 제 1차적으로 건축하려고 합니다. (약 400여평)
둘째, 가정교회를 더욱 활성화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초대교회의 모델인 가정교회를 통하여 화평의 가족들에게 엄청난 영적인 복을 누리게 할 뿐 아니라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역사하셨습니다. 한국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은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안주하지 말고 더욱 가정교회가 성령의 주도하심으로 역동성 있게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지역교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해외라도 하나님께서 지경을 넓혀주시는 대로 사역에 대비해야 합니다.
셋째, 연약한 지체들을 섬기고 돌보는 일입니다. 교회 안에 연약한 식구들을 잘 돌보고 섬겨서 공동체 안에서 어느 누구하나 소외당하거나 업신여김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히 여김을 받는 교회의 분위기로 더욱 성숙해지도록 노력합시다. 주님이 가지셨던 심정을 가지고 서로서로 돌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넷째, 밖으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 지역을 책임지는 교회, 세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교회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나누어 주는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특히, 소외계층의 노인 분들, 장애우들, 소년소녀 가장, 극빈 가정들을 돌아보는 경건한 교회가 되게 합시다.
화평교회의 이러한 사역들을 통해서 주님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어지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2005년 1월 최상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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