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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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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성도, 제자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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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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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pyung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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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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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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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상태목사
 조회 : 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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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6-14 오후 5:22:00 |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도, 제자훈련이다.
최상태 목사_(화평교회 담임)
<교회의 사명>
2004년 한국 갤럽이 조사한 내용을 보면 기독교가 타종교(불교, 카톨릭)에 비해 해가 거듭할수록 증가수가 가장 낮고 타종교로 옮겨간 사람이나 신앙생활을 포기한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앙심은 타종교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비종교인들에게 호감은 제일 낮게 나타났다(이원규 감신대 종교사회학 교수). 이처럼 기독교가 비그리스도인들에게 매력 없는 종교로 전락해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은 기독교가 세상 속에서 존경과 신뢰를 받지 못하여 공신력을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모이는 교회로서의 사명에만 급급했지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불균형적인 신앙생활을 해 온 결과이다. 호켄 다이크는 ‘밖으로 나가는 교회(The Church Inside out)가 될 때 비로소 교회이다’라고 제창했다. 올해 한국교회가 평양대부흥 100주년 되는 해를 맞아 제2의 평양대부흥을 꿈꾸며 전국 각 곳에서 교파를 초월하여 각종 세미나와 연합집회, 기도회 등이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다. 이것은 아름다운 현상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교회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내부지향적 사역에서 응집된 힘과 자원을 교회 밖으로 향하게 하는 외부지향적 사역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기독교 미래학자인 레너드 스윗도 ‘오늘날의 교회가 상하수직관계형에서 성육신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바로 제자훈련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모이는 교회와 세상 속으로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게 하는 훈련이다.
예수께서는 열두제자를 훈련시키신 후에 둘씩 짝을 지어 세상으로 보내시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20:21)’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세상을 어떻게 보셨는가? 제자들에게 주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보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며 빛이다(마5:13-16)’라고 말씀하셨다. 교회 안의 소금이며 빛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분명히 세상의 소금이며 빛이라고 하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을 도피하거나 포기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세상 속에 뛰어 들어가 세상 한 가운데 우뚝 서 세상을 소금과 빛으로 변화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됨을 교훈하셨다. 마태복음 17장 변화산에서 세 제자들은 산에서 내려가지 말고 그 곳에 계속 머물러 있기를 원했지만 예수께서는 세 제자를 데리고 세상(산 아래)으로 내려 오셨다. 그뿐인가?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몸소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요1: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세상을 장망성으로 보고 도피주의적인 태도로 세상을 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상에 대하여 타협하며 살려는 적용주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또 다른 부류는 영향력을 발휘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변혁주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세상 속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인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위한 고별기도에서도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기를 위함이 아니요’라고 말씀하셨다(요17:15).
<왜 제자훈련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가 있는가?>
제자훈련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유는
첫째, 제자훈련은 사람을 온전케 만드는 훈련이다. 제자훈련은 의식변화뿐 아니라 삶의 전반에 변화를 경험케 하는 훈련이다. 예수 닮은 사람을 만들어 작은 예수로 이 땅에 살아가게 하는 것이 제자훈련의 목적이 아닌가? 예수님처럼 변화된 사람이 있다면 그가 속한 가정, 사회, 그와 관계하고 있는 사람은 분명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그러므로 훈련받아 변화된 사람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제자훈련은 사람을 온전케 만들어 세상 속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한다. 세상은 훈련된 온전한 사람을 볼 때 충격과 감동을 받는다. 그러므로 세상 속에서 사명 감당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해 가야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누구보다도 윤리, 도덕, 거룩성 정도가 월등해야지, 못하거나 비슷해서는 영향을 끼칠 수가 없다. 바로 제자훈련은 온전한 사람으로 구비하여 세상변화를 주도하게 한다.
둘째, 제자훈련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균형잡힌 삶을 살도록 한다. 성경전체는 얼마나 균형잡힌 삶을 살도록 강조하고 있는가?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 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2:52), 성령충만했던 초대교회가 ‘온 백성에게 칭송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7),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행11:26)고 말씀한다. 잘못된 신앙을 가진 사람의 삶의 특징은 극단적이며 균형이 없다. 한국교회가 균형을 잃은 배처럼 이원론적으로 빠져 사회로부터 공신력을 잃었다. 제자훈련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균형잡힌 삶을 살도록 한다. 균형잡힌 삶이란 하나님 앞에서의 삶이요, 예수님처럼 사는 삶이다. 제자훈련은 신앙과 삶을 분리시켜 이원론적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신앙을 바로 잡아 균형잡힌 삶으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다하게 한다.
셋째, 제자훈련은 ‘한 사람’의 가치를 귀히 여기고 집중하는 훈련이다. 제자훈련은 한 사람을 붙잡고 씨름하는 훈련이다. 제자훈련생 한 사람 혹은 몇 사람에게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는 것이 당장은 비효율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훈련된 한 사람의 영향력은 엄청난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바꾸는 데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단 2%의 사람만 있어도 세상이 바꾸어 질 수 있다’라고 릭 워렌이 말한 것처럼 한 사람이 온전히 서면 많은 영향을 끼쳐 변화시킬 수 있다. 한 사람의 가치를 알고 거기에 집중할 때 변화와 성숙을 얼마든지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자신과 같은 한 사람을 훈련하여 사역을 위임해 놓고 나온다면 그 선교사는 자신의 사명을 다한 것과 별 다를 바가 없다’는 말처럼 그 만큼 훈련된 제자가 중요한 것이다. 중국대륙을 복음으로 불태웠던 허드슨 테일러, 근대 선교의 아버지라 부르는 윌리엄 캐리 등은 평신도 사역자들이었지만 이들 한 사람의 영향력은 얼마나 컸던가? ‘사람은 방법을 찾으나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신다’라는 말이 있다. 예수께서도 이 땅에 오셔서 집중적으로 하신 일이 사람 세우는 일이셨다. 세 제자, 일곱 제자, 열두 제자, 칠십인 제자들에 의해 세상이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따라서 제자훈련을 통해서 온전히 변화된 사람만이 이 악하고 어두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도들의 이야기>
‘요즈음 시대에 무슨 복잡하고 어려운 제자훈련이 필요하냐? 성령의 은혜와 능력 받고 행복하게 신앙생활하면 된다.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제자훈련 받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받아야 되는 것이다’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매스컴이나 대중매체를 통하여 전달하는 목회자들을 접할 때마다 제자훈련을 통하여 삶의 현장에서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성도들을 경험하고 있는 나로서는 한심하기가 그지없다. 제자훈련 사역이 모든 사역의 기초요 원천이며 목회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각 성도들이 변화하는 교회 내부적인 변화를 외부적인 삶의 변화로 연계하여 세상 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연습이요, 훈련이다.
우리 교회 주변에 종합병원이 하나 있다. 제자훈련을 수료한 사람들 가운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두 차례 방문하여 환자들에게 목욕과 머리 감겨주기를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들이 나에게 “다른 기관이나 다른 교회에서도 봉사를 하지만 화평교회 성도들이 와서 봉사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무슨 차이냐고 물었더니 봉사의 자세와 태도와 표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헌신과 섬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한다. 나는 이것이 훈련된 사람과 훈련받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태도와 동기를 가지고 하느냐가 중요한 것인데 제자훈련은 바로 바른 동기, 태도를 가지고 우리로 하여금 봉사하게 하는 것이다. 훈련을 통해 세상 속에서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몇 가지 실례를 든다면,
◉ 과거에 술과 담배로 중독되었던 사람들이 훈련을 통하여 변화된 이후에옛 친구를 찾아가 전도하여 예수께로 인도하는 일.
◉ 그렇게도 매일 늑장 부리며 직장에 늦게 출근하여 주변에서 눈총을 받던 사람이 훈련받으며 또 받고나서 직장에서 가장 일찍 출근하여 청소해 놓고 직원들을 맞이하는 사람.
◉ 이혼직전까지 갔던 부부가 훈련을 통하여 변화됨 속에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부부들.
◉ 아내가 “여보! 당신 나한테 장가 잘 온 것 같지 않아?”라고 말하자 남편이 그렇다고 말하니 아내는 “내가 당신한테 시집 더 잘 온 것 같애”라고 말하며 서로 행복해 하는 부부.
◉ 자신이 경영하는 직장에서 직원들에게 하나님 영광 가리지 않고 예수 믿게 하려고 봉급을 더 올려주는 훈련받은 사람들.
◉ 상황적으로 직장에서 동료들과 술자리에 앉아 있을 경우 본인은 먹지 않아도 술값, 안주값 책임지는 훈련받은 주님의 제자들.
◉ 교회와 가정과 직장과 이웃관계에서 어느 곳 하나 소홀하지 않고 균형잡힌 생활을 하려고 애쓰는 훈련생들. 그리고 부모, 형제, 자매, 친인척들과 좋은 관계 유지와 회복을 위해 물질로, 시간과 정성들여 헌신하며 손해 보는 사람들.
◉ 보통 사람들이 싫어하는 궂은 일을 도맡아서 수고하는 사람들.
◉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이중 계명에 충실한 삶을 살려고 몸부림치는 훈련생들.
◉ 불의와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진실하고 거룩하게 살려고 애쓰는 제자들.
◉ 틈틈이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밥 해 드리고 청소, 병원을 모시고 다녀오는 훈련된 사람들.
◉ 소년소녀가장들을 찾아가 시간을 함께 하는 제자들.
이와 같은 변화된 모습들이 제자훈련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다고 감히 나는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변화받은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누군가 세상을 변화시키려하면 우선 그 사람 존재자체가 변화하여야 가능할 것이다.
‘제자훈련이 아니고서는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사람은 훈련을 통해서만 온전한 사람이 되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변혁시키는 그 초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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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직: |
귀한 글에 도전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의 핵심이 제자훈련이라 봅니다. |
2007-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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