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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9-04 오전 11:48:00 |
제2의 가정교회시대 도래
오늘은 화평교회가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7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이 때를 맞이하여 지나온 일들을 회고해 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컸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7년간 가정교회를 통하여 주신 은혜와 복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한국적 상황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헤쳐나가 여기까지 오시느라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화평교회가 제2의 가정교회 사역을 해야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주5일 근무제등 시대 상황이나 주변 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교회적으로는 새 교회당 입당을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와 있고 화평공동체 안에서의 폭넓은 교제가 필요하며 가정교회 지도자들이나 가원들이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더욱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고 싶어서 7년을 맞이하면서 좀 더 잘 기능할 수 있는 편성을 하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화평가족 모두가 새 시대에 새 마음을 가지고 새 각오와 새 다짐으로 이일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화평교회는 가정교회 사역을 통하여 교회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세우는 일과 성숙한 공동체성은 우리가 얻은 열매 중에 최고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2의 가정교회 사역 시대는 이러한 최대 요소를 기반으로 하여 가정교회 연약한 부분을 보완해 가려고 합니다. 특히 불신자 전도(분가, 재생산)와 새가족에게 역점을 두는 가정교회를 지향하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더욱 건강하고 균형있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드러나는 가정교회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앞으로 1개월간 가정교회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과 새롭게 조직하고 편성하는 일에 기도하면서 집중하려고 합니다. 7년전 처음 가정교회를 시작할 때 했던 방법 그대로 할 것입니다. 제1차적으로는 가정교회 지도자(가장)를 세우고 가원들은 각각 자기 지도자를 선택합니다. 지도자를 선택할 때는 가장 원하는 순으로 1, 2, 3, 4순위 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총무)은 선택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올해 등록한 새가족들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화평가족들이여! 유기적 생명의 공동체 안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를 세워나갑시다. 기초 공동체인 작은 교회를 많이 탄생시킵시다. 한 사람도 화평공동체 안에서 이탈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처럼 주님이 주신 땅으로 한 걸음씩 준비하며 나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