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 24일 어떻게 흩어지는가?
지교회형식의 흩어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숫자중심으로 흩어짐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분립개척 형식도 아니고 지역이나 지도자 중심으로 흩어짐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각 자 뿔뿔이 흩어짐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관계중심으로 흩어짐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별, 광역별중심으로 흩어지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이상적인 흩어짐의 모습입니다. 흩어짐의 방법이 동시다발적이든, 점진적이든 더욱 중요한 것은 관계중심으로 흩어짐이 이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지역중심이나 인위적이거나 획일적이 아닌 자발성이 내포된 관계중심으로 흩어진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닌 주님이 원하시고 세상이 필요로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선교적 공동체를 세우는 것입니다. 흩어지는 이유는 더 성숙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위하여 그리고 효과적인 섬김과 돌봄과 사역을 위해서입니다. 흩어짐에는 포기와 해산의 수고가 있지만 결과는 생명과 영광과 건강성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여기가 좋사오니 그냥 머물러 있던 예루살렘교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남아있는 화평공동체는 모체교회로서 부모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흩어져 있는 공동체와 평신도사역자들을 격려해주고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관계하며 교육과 훈련을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흩어진 교회들은 행정이나 운영이나 목회의 모든 분야에서 완전 독립적이되 필요시에는 함께 연합하여 사역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화평가족들이여!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이 시대 흩어짐의 사명을 감당합시다. 더 좋은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많은 준비와 고민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