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혁 선교사님은 우리교회 파송선교사로서 아시아A국에서 사역을 하십니다.
2014년 8월초에 온 기도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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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하자마자 회사의 천정으로 지나가던 에어컨 하수관이 터져서 두차례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두 차례의 물난리를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물에 젖어 곰팡이 냄새 나는 사무실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와중에도 업무인수인계를 마치고 새로운 들어온 직원과 함께 업무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방학으로 예년같으면 영업이 힘든 시기인데 여전히 손님을 보내주심을 감사합니다.
떠날때 만났던 안ㅈ국 직원의 연락으로 조금 긴장을 했지만
하우이름으로 다시 2년간 비자연장 허락받게됨을 감사합니다.
하우영업과 관련하여 간략한 소식을 나누고 싶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하우가 있어서 에스티시가 잘 정착되고 4기까지 잘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울타리안에서 가정회사와 여러가지 사역이 진행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복귀한 후 안ㅈ국에서 연락이 와서 만남이 있었습니다.
더이상 하우에서 에스티시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하우가 수익성에 우선순위를 둔 것 아니라 에스티시에 우선순위를 두었던터라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 더이상 에스티시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많은 비용을 지출하면서 수익성이 크지 않은 하우 사무실 공간을 계속 유지해갈 필요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하우컨설팅회사는 사무실을 어디로 옮기든 살아있으니까,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역과 비즈니스를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옮기거나, 아니면 수익성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새롭게 진행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무엇을 하드라도 확실한 인도하심과 준비가 필요하기에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하면서
그 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제가 이곳에서 느끼는 것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사업하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현재로서는 조금은 열려있는 가정사역과 코칭 컨설팅쪽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순리가 아닌가
생각하며 정확한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는대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함께 손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박동혁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