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8-19)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시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샬롬!
주 안에서 평안하십니까?
한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가을의 계절입니다. 여기는 새 생명이 자라 올라오는 봄이지만...
각자 한 해를 시작하면서 각오하며 기도했던 삶의 많은 열매를 맺고 계시겠죠.
저 또한 한 해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에 감사하게 됩니다.
올해는 새롭게 시작했던 사역들 그리고 시작할 사역들 특히 청소년들을 세워가는 사역에 대해서는 참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금요일 저녁 한인 청소년 연합 예배를 진행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워가는 일이란 많은 인내와 수고가 있어야 함을 또 다시 경험하게 됩니다.
청소년들이 이 시대를 책임질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게 만드는 일은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이기에 더 힘겨워 하게 됩니다.
그래도 감사하게 이 곳에서 만난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에 헬퍼로 참여하여서 매우 큰 역할을 감당해 주었습니다.(주혜, 지혜가 사역자 처럼 감당해 주고 있어 매우 큰 힘이 됩니다.) 같이 참여했던 교사들, 부모들도 이 학생들을 보면서 자신의 아이들도 저렇게 헌신하길 갈망하는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이 학생들 중 일부는 초등학교부터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CYI 훈련을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9-10명 정도 참여하게 되며 1단계로 5주간 전도자 훈련을 하게 됩니다. 이 학생들이 중심으로 계속적으로 청소년들을 하나님 나라의 전도자로 세워가는 훈련들이 지속됩니다. 특별히 기도 부탁 드립니다.
지난 캠프에도 역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들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번 캠프를 준비하지만 힘듦을 느끼며 그 만 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너무 중요한 사역이기에 포기할 수 없음을 또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캠프 기간은 시드니 전역으로 비가 많이 오는 예보로 다소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지만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첫째날은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날 오전까지도 맑은 날씨였습니다. 문제는 오후 3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는 바이블 한마당 시간에 하늘이 비구름으로 까맣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기 예보가 틀리지 않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옆에 헬퍼하던 청소년 학생이 “목사님 비가 오네요 안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나요?” “우리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3시간만 비가 멈추게 해 달라고” 그 학생과 저는 그 자리에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예 비가 캠프 끝날 때까지 멈추게 해 달라고 아주 짧게 2-3분 정도 기도했습니다.그리고 코너를 돌아보는데 야외 코너 진행하던 교사들이 실내로 철수해 버린 상태였습니다.
그 선생님들께 가서 “나오세요. 비가 안옵니다. 계속 진행하세요” 그 선생님은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과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 하늘을 쳐다보면서 다시 코너를 진행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캠프가 끝나는 날까지 몇 방울의 빗방울 외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캠프를 끝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청소년 학생이 이렇게 간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너무 놀라우셔요. 우리의 기도도 금새 들어주셔서 비도 오지 않게 하셨어요”
캠프 끝나고 돌아와서 만난 한 집사님의 첫 이야기가 “선교사님 비가 너무 많이 왔는데 캠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닌데요..그곳은 비가 오지 않았어요..” 그 집사님은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이 곳은 계속 비가 많이 왔었는데...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심을 또 다시 느끼게 하였습니다.
캠프 후 3주간은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 아내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저까지 이렇게 많이 아픈적이 처음이었어요. 감기 몸살 진단으로 약을 엄청 먹고 아예 누워지냈는데...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지만 체력이 엄청 떨어져 있음을 느낍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 한 목사님이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건강으로 살아야 한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소용이 없음을 압니다.
동역자 여러분도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로 건강하시면서 한 해의 계획을 잘 마무리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때 순종하고 드려진다면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능력들을 경험하게 됩니다.(사43:18-19)
호주에서 이정환 선교사 (김연선, 주혜, 지혜)
기도제목
1. 금요일 저녁 청소년 연합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헌신하는 학생들이 세워지도록(좋은 말씀 강사도 계속 세워지게 해 주소서)
2. 청소년 전도자 훈련(CYI)를 통해 전도자로 세워지게 하소서(10명)
3. 새롭게 시작하려는 지역에 새소식반 장소가 잘 연결되게 하소서
4. 주혜가 입시생이 됩니다.(고3)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찾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도 성실함도 건강도 허락해 주소서.(돕는 선생님도 잘 준비되게 해 주소서)
5.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하소서(영적, 육적)
